작성일 : 14-05-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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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양성평등’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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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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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Gender equality)은 인권이다. 사전적 의미의 양성평등은 “여성과 남성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참여를 보장받고 동등한 지위에서 동등한 권리와 이익을 향유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정의 되어 있다.
즉 인간은 여성 혹은 남성으로 태어나 사회를 이루고 그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삶의 모든 부문과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에게 법적으로 동등한 권리, 동등한 기회, 동등한 조건, 동등한 대우를 하는 것을 양성평등이라고 볼 수 있다. 양성평등, 평소에 관심은 많았지만 ‘왜 우리사회가 양성평등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는 쉽게 답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수료하면서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알게 됐다. 한국양성평등진흥원에서는 2004년부터 양성평등 및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06년 성매매방지교육 전문강사 와 2007년 아동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신설,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국공립 연수기관, 각급학교, 사회교육기관 및 기업 등에서 4대 분야별로 양성평등의식 확산 선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강사 양성교육은 전국단위에서 교육희망자의 서류를 접수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업무 경력자가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연간 60시간의 교육과 강의시연을 통해 위촉증도 발급하고 있다. 올해 참여하게 된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 98명의 서류 합격자 중 1차 과정에 47명(여39명, 남8명)함께 입문하게 됐다. 이 과정에 지난 3월 18일 부터 1박 2일로 참여했다. 함께 교육을 받은 예비강사들의 소속을 살펴보니 한 기관도 겹치는 곳이 없이 참으로 다양했다. 서류전형이 까다롭다는 소문이 헛소문이 아님을 실감했다. 기관에서도 교육생 선정에 있어 참으로 고민했던 흔적을 엿 볼 수 있었다. 기초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가장 많이 듣고 생각하게 됐던 양성평등과 페미니즘. 난 과연 양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가정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해 고뇌하게 됐다. 양성평등은 남성의 영역에서 여성이 참여함으로 남성의 영역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영역에 여성의 영역이 더하여지는 확장이라는 개념으로 우리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드라마 속에 나타난 모습을 보더라도 역사 속에서 여자라는 존재는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짐승보다 못한 존재였다. 인간의 존엄성 보다는 물건으로 취급되던 인권이라는 말조차 꺼낼 수 없었던 그런 암흑기를 지나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성적불평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고정화 되었던 무조건 여자는 이래야 돼, 남자는 이래야 돼, 남자답게 여자답게 게 아니라 ‘인간은 만들어지는 것이다’는 카피처럼 여성과 남성의 생태학적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와 화합의 평등체로 나아가기 위한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사회야 말로 바람직한 사회가 될 것이다. 1박2일 동안 가장 많이 접했던 여성주의,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 페미니즘, 성평등....등등을 들으며 여자로써 어머니로서의 삶의 의무, 여자로써 인간으로서의 삶의 권리, 사회적 인간으로써의 삶의 의무 이 세 가지를 모두 능력 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여성들을 지칭한다는 페미니스트에 대해 고민하고, 난 과연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사회인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 진정한 페미니스트인지 생각해 보게 됐다. 출처 : http://blog.daum.net/moge-family/1937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9-06-12 13:07:07 청소년의 성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9-06-12 13:08:18 비공개 상담실 에서 이동 됨] |
